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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 누워있는 사랑니 발치 후기/ 통증/ 관리법 모두 알려드릴게요!!

나롱이 2021. 7. 24. 02:05

사랑니 후기입니다...............고통스러웠던 사랑니 발치 후기...............................................

 

사진상에서 왼쪽 위는 매복이고, 아래는 90도 누워있고 반쯤 이미 빼꼼 나와있는 상태였어요ㅠㅠㅠ

그래서 몇개월 동안 그쪽으로 음식물이 껴서 항상 양치할 때 힘든 상황이라 이미 뺀 지금에서야 속 시원하긴 합니다!!

물론 아직 빵꾸가::::::: 아주 동굴처럼 생겨서 여전히 음식물 끼는 것때문에 고생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ㅎㅎㅎㅎ

사진상에서 오른쪽 위는 아주 살짝 살에서 튀어나왔고, 아래는 완전히 매복인 상황이에요...!!!

아직 이쪽은 빼지 않은 상태라 미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하지만 그냥 이왕 한거 나중에 직장 다니면서 빼고 싶지는 않아서 후딱 뽑으려고여ㅠㅠㅠㅠ

정말 직장인이신데 사랑니 빼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교정을 다하고 나서 나중에 이가 틀어질 수 있다고 교정치과에서 사랑니를 빼라고 한거였습니다.

 

정말 뽑기 싫었어요......................................믿을 수가 없었어요.................

 

 

아 저는 의정부 청담 i 치과에서 뽑았답니다!!

 

 


사랑니 발치 후기

우선 저는 사랑니 뺄 때의 꽃은 마취 주사이기 때문에 이게 제일 무서운 부분이었어요ㅠㅠㅠ

그래도 제가 갔던 치과는 마취 주사를 맞기 전에 마취 가글로 그으으으으나마 덜 아플 수 있었던 것같아요!!!

이게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라도 된달까요...

그래도 정말 다행히 치과 쌤이 마취 주사 정말 덜 아프게 놔주셔서 주사 다 맞고

"어..? 참을만 하다"라고 생각했어용ㅋㅋㅋㅋㅋㅋ

뭔가 신기하게 마취 주사 맞을 때 볼을 좀 흔드시면서 놔주시는 기술때문인지

정말 안아팠어요!!!!!

제가 몇년전에 교정 치과에서 이빨 4개를 뺐었을 때는 정말 입천장에 맞을 때 지옥을 보고 왔거든요...?

그래서 마취 주사에 엄청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안도했어요 ㅎㅎㅎ

근데 이것도 항상은 아닌 것같더라구요...

저희 언니도 저랑 같이 사랑니를 빼는데 한쪽 사랑니 뺄 때는 마취주사가 안 아팠는데

다음에 반대쪽 빼러 갔을 때는 마취주사가 아파서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언니가 그날따라 잇몸 상태가 부어있는 상태여서 아팠던 것같기도 하다고 했어요ㅠ.ㅠ

저도 다음주에 빼러가는데 안아팠으면 좋겠네요....제발...

그렇게 마취주사 맞고 입술에 감각이 없어질 때쯤에 뽑기 시작입니다...

그날따라 의사쌤이 바빴어서 그런지 총 마취하느라 기다리는건 40분??걸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빼는 건 초스피드...

한 15분 안짝으로 들었던 것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이렇게 빨리 뽑는건지 몰랐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으으으으으 매복이기 때문에 칼로 서걱서걱하는 느낌과........90도 누워있기 때문에 이빨을 뿌시는 소리....뽑는 소리.......실밥 꼬매는 소리....

솔직히 소리들이 무섭지 아프지는 않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어? 이소리 뭐야ㅠㅠㅠㅠ 이러다가 끝난거같아요!!!!

그렇게 집으로 오고 저는 두시간 동안 거즈 물고 있다가 병원에서 준 약을 먹고 거즈를 갈아주려고 했어요.

근데 정말 전 여기서 지옥을 맛봤답니다...

새로운 거즈를 무는데 그 실밥 꼬맨 부분이 정말 시큰시큰 따끔따끔

제 몸을 때려야 그나마 고통이 덜하는 것같은 상황이었어요ㅠㅠㅠㅠ

그래도 거즈를 무는데 익숙해져서 그런지 딱 그렇게 20분이 아프고

그 뒤는 진통제를 아주 열심히 4~5시간 주기로 먹어줘서 통증은 없었던 것같아요!!!!!

다음날은 얼굴이 심각하게 부은 정도는 아니고 그냥 사각턱으로 보이기 직전느낌....ㅋㅎㅋㅎㅋㅎ

붓기는 빠지는데 일주일 걸린것같아요...ㅠㅠㅠ

사랑니 뺀 첫날은, 실밥쪽으로 음식물이 끼는건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았곸ㅋㅋㅋㅋㅋㅋㅋ

입도 아주 조금만 벌려져서 물스프만 먹었어요!!! 건더기가 아예 없는!!!!!

배고파죽는줄 알았습니다 ^^^^^^^^

둘째날은 그래도 고통이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행복했어요ㅠㅠㅠㅠ

잘 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살고자 연한 죽을 먹었습니당

점심도....저녁도.....ㅎㅎㅎㅎㅎㅎ

셋째날은 잔치국수나 국물에 밥 말아서 먹을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아 맞다 여러분 저는 죽보다 면 종류를 추천해요!!!!!!!!!!!!!!꿀팁

신라면 같이 매콤한거는 쪼금 무리고

짜파게티나 잔치국수 아주 추천합니다!!!!!!! 사랑니 뺀 곳에 음식물 들어갈까봐 너무 걱정되는데 면은 안뺀쪽으로 우물우물 먹으면 딱 좋아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나머지 날은 다 똑같고 저는 6일째 되던 날 입을 벌려도 안아프고 이제 진짜 살겠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그렇게 8일째에 실밥 빼고 더 살아났답니다!!!!!!!!!!!!

징그러워서 더 동굴인 사진은 안보여드리고

이렇게 빵꾸가 나더라구요........음식물이 잘껴요 ㅎㅎㅎㅎㅎㅎ

관리법

1. 제발 여러분 사랑니 빼고나서 며칠 안됐을때는 사랑니 뺀 쪽으로 눕지 마세요!!!!!!!!

저는 그래서 잘 때 그쪽으로 절대 안잤더니 다음날 통증은 다행히 없어져서 살만 했어요

근데 언니는 그런거 신경 안 쓰고 그냥 잤다가 다음날 또 피터지고 ㅋㅋㅋㅋㅋㅋ

며칠을 고생했답니다....

정말 다른 결과를 맞이했어요...

그래도 언니는 저보다 먼저 나머지 두쪽도 다 뺐는데 이번엔 너어어엉무 괜찮더라구요!!!

2. 실밥 빼고 난 후 음식물 관리 : 약국에서 주사기 사세요!!!!!!

저는 주사기 침끼고 하는 줄 알았는데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그건 아니네용

침 빼고 그 빵꾸 부위에서 가까이 말구 쪼금 멀리서 쏘면은 잘 빠져요!!!!!

글구 제가 너무 걱정되서 알아보니까 음식물이 많이 끼지 않는 이상 조금 낀다해도 잇몸이 차오르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잇몸은 2~3개월이면 차오르대요!!

3. 사랑니 뺸 직후에 하루정도는 약은 5시간 정도 주기로 병원에서 준 약 + 진통제 두알 씩 먹어야 통증 그나마 안느낄 수 있어요ㅠㅠㅠㅠ!!!!

다음주에 사랑니 나머지 한 쪽도 잘 빼도록 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